도도의 애니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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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도버드입니다 ㅎㅎ

최근에는 애니보다 일본 추리소설에 푹 빠져있는데요.

제가 읽었던 명작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고백 

누가 무엇을 고백하는지에 따라서 느껴지는 감정은 천지차이입니다. 귀여운 사춘기 소녀가 짝사랑하는 선배에게 하는 사랑의 고백은 보는 사람 또한 흐믓하게 하는 밝은 에너지가 있죠. 하지만 담임 선생님이 "여러분 중에 제 딸을 죽인 범인이 있습니다"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줄거리■

중학교 선생님인 유코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는 싱글맘입니다. 유코의 딸 마나미는 유코의 업무가 끝날때까지 학교에서 얌전히 기다리다가 같이 귀가하는 착한 어린이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마나미가 매번 기다리는 장소에 있지 않아서 한참을 찾던 유코는 수영장에서 익사한 마나미의 차가운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경찰은 마나미의 죽음을 사고사로 판단하지만 충격적인 진실을 깨달은 유코는 종업실날 반 학생들 모두 앞에서 지금까지의 만행을 고백하기 시작하는데...

 

■평가■

주인공들의 독백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굉장히 쉽게 되었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이 정신 나간듯 이해할 수 없는 생각과 행동들을 할때에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되서 책을 잡고있는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스토리와 반전 또한 짜임새가 훌륭해서 진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대표적인 명작 소설 지금 안앍으면 후회합니다! 

 

스토리: 4.5/5

반전: 4/5

몰입도: 5/5

 

 

 

2. 용의자 X의 헌신

■줄거리■

성격이 괴랄하고 생활력이 없는 전남편 때문에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는 야스코는 힘겹지만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전남편이 딸 미사토를 넘보며 집에 쳐들어오자 충동적으로 딸과 함께 전남편을 살해하게 됩니다. 우연히 현장을 발견한 옆집 천재 수학자이자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인 이시가미는 큰 접점이 없던 두 모녀를 위해 "완전범죄"를 계획하며 자신의 모든걸 그녀들을 위해 헌신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평가■

말이 필요없이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반전, 스토리, 감동 뭐 하나 빠질거 없이 누구나 즐길 수있는 작품이니 입문서로 강추합니다 ㅎㅎ

 

스토리: 4.5/5

반전: 5/5

몰입도: 4/5

 

 

 

3. 애꾸눈 소녀

■줄거리■

자살을 결심하고 전통이 있는 시골 온천을 찾아온 주인공 시즈마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회상의 시간을 갖던 도중 미소녀 애꾸눈 탐정 미카게를 만나게 됩니다. 신비로운 소녀는 명탐정으로 이름을 떨쳤던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물려 받아 시골에 일어나는 미스테리를 조사하기 위해 찾아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며칠뒤에 마을 촌장의 첫째딸이 살해당하게 되어 시즈마와 미카게는 그 사건을 뒤쫒게 됩니다.

 

■평가■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무심코 골랐는데 흥미진진한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애꾸눈 미소녀 학생탐정과 자살 직전 주인공의 추리 로맨스라니 마치 라노벨에서나 나올법한 설정이라 재밌네요. 스토리는 연쇄 살인을 다루는 내용인 만큼 수많은 단서와 떡밥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지만 마지막에 충격적인 반전은 독자를 망치에 한대 맞은듯이 멍하게 만듭니다.

 

스토리: 4/5

반전: 4/5

몰입도: 3.5/5

 

 

 

4.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줄거리■

하고싶은 일을하며 되는대로 사는듯하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철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인공 마사토라는 우연히 지하철에서 철로로 몸을 내던진 한 여성을 구하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는가 싶었지만 그와 동시에 고등학교 후배를 통해 친해진 아이코라는 여성에게 죽은 할아버지에 대한 조사를 의뢰 받게 된다. 마사토라는 탐정경험을 살려 미스테리한 죽음에 대해 조사하다 호라이 클럽이라는 악덕 사기 회사를 알게되는데...

 

■평가■

그야말로 최고봉. 특히 반전 하나는 역대급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 극초반부터 심어놓은 문학적인 트릭에 깜짝 속아간 독자는 허탈한 웃음 지으며 작가에게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슬프게도 한국에선 그리 인기 있어 보이지 않던데 꼭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스토리: 4.5/5

반전: 5/5

몰입도: 5/5

 

 

 

5. 악의

■줄거리■

베스트셀러 작가 히다카는 자신의 아내와 벤쿠버로 떠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주인공 가가는 히다카의 친구로써 작별인사를 나누기위해 그의 집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귀가했는데 갑작스런 친구의 전화에 저녁시간에 다시 친구를 방문하게 된다. 거기서 그는 피를흘리며 죽어있는 히다카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용의자로 경찰에게 조사받기 시작하는 주인공. 하지만 이 모든것이 그저 범인 그린 큰 그림의 시작일 뿐이었는데... 

 

■평가■

사람의 악의라는 것이 어찌나 간단히 피어나고 끔찍한 참상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빼곡히 짜여져있는 로직과 트릭은 등장인물들과 독자 모두를 속이고 충격적인 결말은 정말 히가시노 게이고는 천재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스토리: 4.5/5

반전: 5/5

몰입도: 5/5

 

 

 

6. 추상오단장

■줄거리■

휴학후 고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주인공 요시미츠는 미래해 대한 뚜렷한 계획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날 어떠한 잡지에 실린 선친의 작품을 찾는 여성을 만나게 된 요시미츠는 재빠르게 잡지를 찾아 넘겨준다. 요시미츠의 일처리에 만족한 여성은 거액의 의뢰비를 제안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쓴 총 5편의 작품들을 모두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의뢰에 수락한 주인공은 작품들 속에 숨겨진 과거의 미스테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평가■

나름 흥미로운 작품. 겉으로는 그저 평범하고 의미없는 사건 처럼 보이지만 파면 팔수록 엄청난 속내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에선 형사나 탐정과 같이 명확한 추리를 하고 사건을 뒤집는 역활이 없어서 주인공이 악전고투하며 사건을 조사하는것이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추측속에서 스토리가 끝나서 많은 궁금증이 남기도 해요 ㅠㅠ

 

스토리: 3.5/5

반전: 3.5/5

몰입도: 4/5

 

 

 

7. 야경

■줄거리■

공사 중 돌에 맞고 쓰러진 인부는 자신이 돌에 맞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발포를 참지 못한 순경의 총격을 맞은 것이다. 자신이 발표했단 사실을 숨기려고 순경은 정신나간 계획을 세우는데....

 

■평가■

미스테리와 단편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6개의 단편 하나하나에 장편에 버금가는 전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왜 다들 비극으로 끝나는거야... 그래서 기억에 오래 남긴 하지만 ㅠㅠ

 

 

 

8. 검은집

■줄거리■

생명회사 교토지사에서 일하는 주인공 신지는 여직원을 통해 불쾌한 목소리의 여성과 전화하게 된다. "자살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요?" 자주 듣는 질문이지만 절박한 여성의 목소리에 신지는 무심코 그녀에게 자살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인생의 최악 선택지였다. 곧이어 그 여성이 직접 신지를 지명하며 자신의 "검은 집"으로 초대하면서 공포의 서막이 시작되는데...

 

■평가■

추리보단 공포소설에 가깝습니다. 거미 그물에 걸린 먹이처럼 꼼짝 못하고 목에 점점 조여오는 밧줄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그런 느낌(?)이 들어 읽으면서 몇번이나 심호흡을 했던거 같아요.

 

스토리: 4/5

반전: 3/5

몰입도: 4/5

 

9. 엘리스 죽이기

■줄거리■

대학원생인 구리스가와 아리는 기묘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주인공이 된것처럼 괴상한 사람들(도마뱀, 토끼, 카드 등등)이 자신을 엘리스라고 부르며 자기또한 그들에게 스스럼없이 대답하는 것이다. 어느 날 꿈속에서 멍청한 친구인 도마뱀 빌과 멍청한 대화를 하고 있던 도중 계란처럼 생긴 생물체, 험프티 덤프티가 여왕님 정원의 담에서 누군가에게 밀쳐져 죽은 것이다. 이때부터 평화로웠던 세계가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평가■

미스테리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세계에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찰떡 같이 어울려서 푹 빠져 봤습니다. 그리고 이세계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전개도 상상도 뛰어넘어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아직 후속작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꼭 챙겨 볼 생각입니다. 

 

스토리: 4/5

반전: 4/5

몰입도: 4/5

 

10. 소시민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4권

■줄거리■

남다른 추리력으로 중학교때 평범한 학생들 사이에서 눈에 띄던 주인공 조고로는 주변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묵묵하게 사건들을 해결하고 다녔다. 하지만 엄청난 좌절을 맛본 후 트라우마가 생긴 조고로는 고등학생에 들어가 평범한 "소시민"을 목표로 조용히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몸속에 꿈틀꿈틀 거리는 탐정 DNA에 이끌려 사건을 해결해 가는데...

 

■평가■

일상과 추리는 전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깨버리는 작품입니다. 평범하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속에서 추리를 하며 전혀 다른 이면을 들쳐내 독자들을 흥분하게 합니다. 물론 일상물답게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는 내용들도 많이 나오지만 책 마지막에는 "그것도 복선이었냐!" 라는 소리가 나오는 명품 추리물 시리즈입니다.

 

5권도 일본에서 출시됬다고 들었는데 언제 한국에 정발되려나 ㅠㅠㅠㅠ

 

스토리: 4/5

반전: 3/5

몰입도: 4/5

 

관심있으시다면 제 블로그에 있는 다른글도 읽어보세요.

특히 밑의 먼치킨 애니 추천은 진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근데 다른 블로그에서 무단 복사 했더라구요ㅡㅡ).

 

 

모든 먼치킨 애니 추천 50선

☆안녕하세요. 도도버드입니다☆ 오늘은 최고의 먼치킨 애니들을 모아봤습니다! 01.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 장르: 이세계 / 먼치킨 / 판타지 / 개그 제작사: WHITE FOX 방영년도: 2019

dodocraft.tistory.com

 

 

그럼 지금까지 도도버드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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